당뇨환자에게 외식 메뉴를 고르는 건 어려운 임무입니다. 특히나 가족, 지인과 함께 먹어야 할 땐 더더욱 그런데요. '외식 메뉴'하면 떠오르는 것 중에 하나가 짜장면인데, 그렇다면 당뇨환자는 과연 짜장면을 먹어도 될까요?
먹어도 된다면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요? 이번 글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당뇨환자, 짜장면 먹어도 될까? (당뇨환자에게 추천하는 외식 메뉴)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당뇨환자에게 짜장면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면 자체가 정제탄수화물이기 때문에 당뇨환자에겐 좋지 않아요. 짜장면뿐만 아니라 짬뽕, 국수, 우동, 파스타, 라면 등등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면 요리는 당뇨환자에게 좋지 않습니다.
당뇨환자는 외식할 때 채소가 많은 것, 살짝 데쳐서 먹을 수 있는 것, 단백질을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게 좋겠습니다. 당뇨환자에게 추천하는 외식 메뉴로는 샤브샤브, 월남쌈, 소고기, 오리고기, 백숙 등이 있죠.
당뇨환자에게 추천하는 외식 메뉴
- 샤브샤브
- 월남쌈
- 소고기
- 오리고기
- 백숙
- 쌈밥 (밥은 조금만 먹기)
그런데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아니면 처음 보는 사람과 식사를 할 때 짜장면을 먹을 수밖에 없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가급적 피하는 게 좋지만 이럴 땐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당뇨환자가 짜장면 먹을 때 주의사항 1 : 채소 반찬 위주로 먹기
중국집에서 짜장면 먹을 때는 채소를 함께 먹는 게 좋은데요. 더군다나 외식 장소에서 올리브유를 먹는 건 쉽지 않을 테니, 채소 반찬을 함께 먹는 게 좋겠습니다.
채소 반찬이 없다면 청경채와 같은 채소 위주의 사이드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것도 좋겠네요.
당뇨환자가 짜장면 먹을 때 주의사항 2 : 천천히 조금만 먹기(식사량의 절반 이하)
당뇨식이란 따로 없는 거 아시죠? 당뇨식은 다른 음식이 아니고, 일반인들이 먹는 식사보다 적게, 그리고 당질을 조심하면서 먹는 것이 바로 당뇨환자에게 맞는 식사입니다.
당뇨환자가 식사할 땐 천천히 드시고요. 또 평소 식사량의 절반 이하로만 드시는 걸 권합니다. 면이 아무래도 정제탄수화물이고, 볶은 춘장에도 당류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권해요.
당뇨환자가 짜장면 먹을 때 주의사항 3 : 식사 직후 20분 이상 산책하기
거의 모든 글에서 강조하고 있는 건데요. 당뇨환자 중에서도 놓치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식사 직후엔 눕거나, 쉬지 마시고 천천히 걸어도 좋으니 20분 이상 걸어주세요.
혈당이 오르는 걸 예방할 수 있고요. 또 식곤증도 오지 않습니다. 살도 쉽게 찌지 않을 거예요.
결론: 당뇨환자에게 짜장면은 좋지 않다
그래도 당뇨환자에게 가장 좋은 선택은 짜장면을 먹지 않는 것이죠. 그래서 당뇨환자 혼자만 노력하기보단 가족과 지인, 친구들의 도움이 꼭 필요합니다. 당뇨라고 해서 감추고 숨기지 마시고, 주변에 알리고 차라리 건강한 음식을 찾아 함께 즐기는 게 서로에게 좋을 거예요.
위에서 당뇨환자에게 좋은 외식메뉴를 추천했으니 참고하셔서 가족, 친구들과 행복한 식사시간 보냈으면 합니다.
아래에 당뇨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글도 함께 준비했으니 함께 보면 도움 받으실 거예요.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