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의 제철은 5~6월이지만.. 이제 사계절 내내 언제든 딸기를 먹을 수 있잖아요?
저도 퇴근길에 현대식품관 들렀는데 마침 딸기에 마감 세일 스티커를 붙이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얼른 하나 사봤습니다. (현대식품관 딸기가 제일 맛있음)
그런데 딸기는 당뇨환자나 혈당에 신경 써야 하는 분들이 먹어도 되는 걸까요? 저도 궁금해서 자세히 찾아봤습니다!
딸기의 혈당지수, 혈당부하지수
혈당지수(GI)는 음식을 먹은 뒤에 혈당이 얼마나 빨리 올라가는지 측정한 지수를 말해요.
혈당지수가 55 이하면 낮은 혈당지수 식품에 속하는데요.
딸기는 의외로 혈당지수가 29 정도로 아주 낮았어요.
그리고 혈당부하지수라는 것도 있는데요. 혈당지수가 높은 식품이더라도 적게 먹으면 혈당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걸 말해요.
혈당지수는 무조건 1회 섭취량으로 계산하는데, 우리가 뭔가를 먹을 때 한 입만 먹을 수도 있잖아요? 그것까지 고려한 것이죠.
혈당부하지수는 10 이하면 낮은 혈당부하지수 식품에 속합니다.
딸기는 2 정도로 매우 낮다고 하네요.
딸기에 포함된 영양 성분은?
딸기는 수분 함량이 90%에 달합니다.
또 섬유질, 비타민C, 칼륨,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요.
특히 비타민C의 경우, 따로 영양제를 먹지 않아도 하루 6~7개 정도의 딸기를 섭취하면 하루 권장량을 충족할 수 있을 만큼 많아요.
딸기에 포함된 영양성분 세 줄 정리!
1) 많은 수분 공급
2) 풍부한 섬유질, 칼륨, 항산화 물질
3) 하루에 6~7개 먹으면 비타민C 걱정 끝
딸기가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
비만인 사람이 식사 후 2시간 이내에 딸기를 먹으면 혈당 수치와 염증이 감소하는 걸로 나타났어요.
딸기가 혈당 조절에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는 거죠.
그리고 대한당뇨병학회에서는 하루에 10개 정도의 딸기를 적정 섭취량으로 제시하고 있어요. (그래도 6~7개만 먹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당뇨환자가 딸기 먹는 법, 딸기 먹을 때의 주의사항
당뇨환자라면 아래의 규칙과 주의사항을 충분히 숙지한 뒤 먹는 게 좋습니다.
- 하루에 적정량은 6~7개. 딸기를 과하게 먹으면 복통, 설사가 일어날 수 있어요.
- 주스나 즙이 아닌 생과일 자체로 먹어요. (주스 형태로 먹으면 혈당이 빨리 올라갑니다.)
- 신장 질환, 간 기능이 약한 사람, 12개월 이전 영아는 딸기를 먹지 않는 게 좋아요.
마치며
당뇨환자도 적절한 양의 딸기를 먹으면 오히려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고요.
또 비타민C 등 풍부한 영양 성분 덕분에 얼굴 광채 관리에도 도움이 되겠네요.
다만 개인의 상태에 따라 적정 섭취량은 다를 수 있으니, 먹는 것을 특별히 조심해야 하는 분들은 꼭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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