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초콜릿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달콤 쌉싸름한 맛인 데다, 생김새는 일반 초콜릿과 비슷하지만 카다이프의 독특한 식감 덕분에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이 와중에도 당뇨환자나 혈당을 관리하는 분들은 멀리서 바라만 봐야 하죠.
그럼 초콜릿이면 무조건 먹지 말아야 할까요? 당뇨환자가 두바이초콜릿을 간식으로 먹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번 글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두바이초콜릿의 열량과 영양성분
여러 곳에서 두바이초콜릿을 출시하는 만큼 영양성분도 제각각인데요. 요즘은 편의점에서도 팔고 있더라고요. 특히 CU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두바이초콜릿의 영양성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CU 두바이초콜릿 영양정보(48g)
- 열량: 234kcal
- 나트륨: 62mg
- 당류: 14g
- 지방: 14g (포화지방 8g)
- 단백질: 3g
CU 두바이초콜릿의 경우, 총 내용량인 48g을 섭취하면 당류가 14g입니다. 그러니까 꼭 먹어야 한다면 한 조각 정도는 괜찮을 텐데, 당뇨 증상이 심한 분들은 아무래도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당뇨환자가 먹어도 되는 초콜릿: 다크 초콜릿
초콜릿을 과하게 먹으면 살도 찌고, 혈당도 올라가지만 그건 과하게 먹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초콜릿도 적당히 먹으면 오히려 괜찮은데요. 당뇨환자는 화이트 초콜릿이나 밀크 초콜릿보단 다크 초콜릿을 소량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다크 초콜릿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라는 물질이 오히려 인슐린 저항성을 줄이는 데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앗, 먹어도 된다고 해서 마음 놓고 초콜릿 케이크, 초콜릿 쿠키 등을 마구 드시면 안 되겠죠. 꼭 먹어야 한다면 한두 조각으로 아주 소량만 드시는 걸 권해요.
당뇨환자가 두바이초콜릿을 먹었을 때
매번 강조하지만 뭘 먹든지 혈당 스파이크를 막으려면 식사나 간식 전후로 몇 가지 해주셔야 할 게 있는데요. 아래 5가지 팁을 참고하시는 게 좋습니다.
당뇨 환자를 위한 혈당 스파이크 예방 팁 5가지
- 식사 또는 간식을 먹기 전에 올리브유를 한두 숟가락 먹는다.
- 식사 또는 간식을 먹기 전에 야채를 조금 먹는다.
- 식사는 평소 먹는 양의 80% 이하, 간식은 절반 이하로 먹는다.
- 식사는 천천히 먹는다.
- 식사 또는 간식 후에는 바로 눕거나 앉지 말고 20분 이상 산책한다.
마치며
초콜릿은 달콤한 간식이지만 한 번 먹으면 계속 먹게 되니 당뇨환자라면 가급적 피하는 게 좋습니다. 그렇다고 가족, 친구와 함께 있는 자리에서조차 거절하거나 안 먹는다면 여러모로 마음이 불편하겠죠.
아무리 식단 관리를 하더라도 꼭 먹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생길 수밖에 없을 텐데, 위에서 말한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하는 팁들을 꼭 기억하면서 함께 혈당을 지키도록 해요. 꼭 소량만 먹기로 하고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