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겨울이 돌아왔습니다. 카페에 들어가면 따뜻한 뭔가를 마시고 싶은데, 뭘 마셔야 할지 망설여지죠?
커피는 아까 마셔서 또 마시기 그렇고, 다른 티 종류에도 카페인이나 당이 있어서 주문하기가 어려울 거예요.
그런데 겨울에 자주 보이는 따뜻한 뱅쇼는 주문해도 될까요? 특히 당뇨환자라면 말이죠.
이번 글에서 자세히 알아볼게요.
뱅쇼에 많이 들어가는 재료들
- 와인
- 레몬
- 자몽
- 오렌지
- 라임
- 사과
- 배
- 청귤
- 계피
- 팔각향
- 정향
- 설탕(또는 꿀)
감기 낫게 해주는 음료라고 마구 마셨다간 나중에 후회할지도 몰라요.
뱅쇼에는 과당이 함유된 7가지 이상의 과일이 들어가는데요. 거기에 설탕 또는 꿀이 들어갑니다. (최소 한 숟가락 이상!!)
그래서 뱅쇼는 당뇨환자에게 어울리지 않는 음료라고 할 수 있어요.
당뇨환자가 뱅쇼를 마실 수 있는 방법은?
당이 없는 음료를 찾긴 어렵지만, 되도록 당류를 배제한 것으로 찾는 게 좋겠죠.
저는 며칠 전에 투썸플레이스에서 저당 뱅쇼를 마주쳤는데요.(광고 아님!) 당뇨환자가 마셔도 될 정도로 당 함량이 적더라고요.
투썸플레이스 뱅쇼 로우 슈거 영양 정보
- 열량 : 175kcal
- 당류 : 2g
- 단백질 : 1g 미만
- 나트륨 : 5mg
물론 알룰로스 등 대체당에 대한 알러지 반응을 가지고 계신다면 아예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당 함량이 적은 음료들은 혈당 관리에 분명 도움이 될 거예요.
당뇨환자가 당류 함량 높은 음료를 마셨을 때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뱅쇼처럼 당류 함량이 높은 음료를 마실 때가 있잖아요. 이럴 땐 혈당스파이크가 오기 마련인데요.
이럴 때 약간의 규칙만 지키면 혈당 수치를 안전하게 제자리로 돌려놓을 수 있습니다.
당뇨환자가 당류 함량 높은 음료 마셨을 때 조치 방법 1 : 밖에서 20분 이상 걷기
음식물, 음료를 섭취하고 20분 이상 산책하듯 걸어주면 혈당이 오르지 않습니다. 20분 뒤부터 소화가 시작되는데 이때 바깥에서 걷고 있으면 혈당이 쉽게 오르지 않을 거예요.
뭔가를 먹었을 때 금방 잠이 오는 건 혈당이 오르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이럴 때 바깥에서 조금만 걸어주면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거예요.
바깥에 나갈 수 없다면 청소나 가벼운 운동을 해주시는 것도 좋아요.
당뇨환자가 당류 함량 높은 음료 마셨을 때 조치 방법 2 : 물 많이 마시기
당류가 있거나 알코올이 함유된 음료를 마셨을 땐 물을 많이 마셔주세요.
레드와인이나 화이트와인을 마셨을 때 한 잔을 마셨다면 물은 두 컵 또는 세 컵 정도를 마시면 됩니다.
화장실은 자주 갈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당뇨환자가 당류 함량 높은 음료 마셨을 때 조치 방법 3 : 집에서 가벼운 운동하기
격하지 않아도 되니까요.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해주시면 좋습니다.
당뇨환자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은 뭔가를 먹은 뒤에 가만히 있는 것입니다. 곧바로 혈당 스파이크가 생기니까요.
뭔가를 먹은 직후엔 20분 이상 조금씩이라도 움직여 주세요.
마치며
뭔가를 먹기 전에 제품 뒤에 있는 영양성분을 꼭 확인해 주세요.
당류는 일반인 기준으로 하루에 최대 21g 정도 섭취하는 게 좋은데요.
당뇨환자거나 혈당을 관리하는 분이라면 하루 당 섭취량을 10g 미만으로 유지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당과의 싸움에서 꼭 이기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