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의 가족이라면 아침식사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걱정될 겁니다.
왜냐하면 당뇨환자뿐만 아니라 다른 가족의 식사 메뉴도 고려해야 하니까요.
당뇨환자만 생각하자니, 맛있는 음식을 식탁에 올리기가 어렵고, 그렇다고 다른 가족 구성원을 생각하자니 당뇨환자에게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죠.
어떻게 구성하는 게 좋을까요?
당뇨환자의 가족인 제가 직접 알려드릴게요.
당뇨환자 아침식사 구성 1 : 사과와 땅콩버터
우리 가족의 아침식사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날은 사과와 땅콩버터를 먹었네요. 사과와 땅콩버터를 먹으면 식이섬유도 풍부하고요. 혈당을 조절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대신 땅콩버터는 꼭 100% 함량인지 확인해 주세요. 사과와 땅콩버터에 대한 글은 아래 네모박스를 누르면 자세하게 볼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우리 가족은 100% 함량의 땅콩버터만 먹는데요. 100%가 아니면 다른 성분이 들어있을 수도 있고, 그중에는 특히 당류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100%를 꼭 고집합니다.
광고 아니고, 제가 직접 사 먹는 것이니 관심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구매 링크는 아래에 있습니다.
당뇨환자 아침식사 구성 2 : 저당 요거트와 서리태
사과, 땅콩버터만큼이나 매일 먹는 게 있는데요. 바로 저당 요거트와 서리태입니다. 특히 저당 요거트만 먹으면 자칫 영양 균형이 맞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토핑으로 아래의 재료들을 같이 넣어줘요.
당뇨환자의 당뇨식이요법을 위한 아침식사 대용 저당 요거트
- 요플레 플레인 화이트
- 해피카우 포션치즈
- 아몬드 5-8알
- 블루베리 7-10알
- 서리태 가루 반 숟가락
- (필요시) 스테비아 설탕 2/3 숟가락
아래 링크를 달아둘 테니 저처럼 먹어보세요. 온 가족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겁니다. (광고 아니고 저희 집에서 진짜 사서 먹는 겁니다.)
그리고 서리태는 서리태 3숟가락과 스테비아 설탕 반 숟가락을 물 반 컵에 섞어 함께 마십니다.
저는 서리태를 1년 동안 매일 아침 꾸준히 마셨더니 머리카락 빠지는 게 현저히 줄어들었어요.
당뇨환자의 아침식사 구성 3 : 양배추
가족이 당뇨로 고생하는 걸 보면서, 저 역시 2년 넘게 혈당 관리를 꾸준히 하고 있는데요. 그간 가장 많이 먹은 아침식사가 양배추가 아닐까 싶어요.
양배추는 당뇨환자에게도, 당뇨환자가 아닌 분에게도 상당히 좋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소화가 잘 되고요. 특히 소화 불량이나 위장이 안 좋은 분들에게 이만한 명약이 없습니다.
당뇨환자들은 양배추를 먹으면 포만감이 빠르게 채워지기 때문에 식단 관리에도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어요.
모든 채소는 열을 가하면 영양성분이 파괴되거나 바뀝니다.
양배추를 삶아 먹는 것도 좋지만 가급적 생으로 먹는 걸 추천해요.
아침에 양배추를 생으로 먹는 두 가지 방법 알려드릴게요.
양배추 먹는 방법 1 : 올리브유와 함께 먹기
- 양배추
-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한 바퀴 빙 두르기
- 소금 한 꼬집
양배추 먹는 방법 2 : 들기름과 함께 먹기
- 양배추
- 들기름 한 바퀴 빙 두르기
- 소금 한 꼬집
- 후추 조금
양배추 특유의 냄새가 싫은 분들은 들기름과 함께 먹는 걸 권하고요. 좀 더 정석으로 확실하게 먹고 싶은 분들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와 함께 드세요.
마치며
이번 글에서 소개한 식재료는 가족 구성원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기도 하고요. 또 가족이 함께, 그리고 쉽게 혈당관리를 할 수 있는 구성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가스불을 켜지 않고도 풍성한 아침식사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내일부터 아침식사 메뉴를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조금만 신경쓰면 당류는 줄이고, 포만감은 높여주는 훌륭한 식사를 할 수 있을 거예요.
이번 글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