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일과를 거치면서 중간중간 간식도 먹을 수밖에 없는데요. 특히 혈당을 관리해야 하거나, 당뇨병 환자라면 어떤 간식을 먹어야 할지 막막할 겁니다. 저 역시 가족 중에 당뇨 환자가 있기 때문에 경험을 토대로 이번 글에서 당뇨병 환자에게 어울리는 간식을 추천하도록 하겠습니다.
당뇨 환자에게 좋은 간식 1 : 아보카도와 토마토
아보카도와 토마토는 당뇨 환자에게 가장 이상적인 저혈당 간식입니다. 아보카도엔 건강한 지방과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고, 토마토는 칼로리는 낮지만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두 식품을 같이 먹어도 혈당은 천천히 오르기 때문에 혈당 스파이크 증상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먹기 불편하다면 아보카도와 토마토 모두 슬라이스 형태로 드시면 됩니다.
당뇨 환자에게 좋은 간식 2 : 닭가슴살
닭가슴살엔 단백질이 풍부해 운동하는 분들도 많이 드시죠. 또 포만감도 오래 유지하기 때문에 한 번 먹으면 다른 간식을 먹을 가능성도 줄어듭니다. 그 때문에 단백질은 잘 섭취하면서 혈당 변동은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아예 샐러드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앞서 말한 아보카도, 토마토, 약간의 채소와 같이 먹는다면 저녁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포만감이 든든할 겁니다.
당뇨 환자에게 좋은 간식 3 : 아몬드, 블루베리, 그릭요거트
아몬드는 지방과 단백질, 또 블루베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당을 안정시키는 데에 큰 도움을 줍니다. 아몬드는 하루에 20알을 넘기지 않도록 주의하시고요. 또 블루베리는 반 컵 정도가 적절합니다. 두 식품 모두 각각 먹는 것이 조금 부답스럽다면 그릭요거트에 토핑 대신 먹어도 좋습니다.
당뇨 환자에게 좋은 간식 4 : 치즈와 올리브
치즈도 단백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당뇨 환자에게 어울리는 간식인데요. 탄수화물 함량이 낮은 체다 치즈가 좋고요. 이외에도 부라타, 스위스, 모짜렐라치즈 등도 좋습니다. 치즈가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건 맨 하단의 링크에도 자세히 써두었으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당뇨 환자에게 좋은 간식 5 : 오이와 당근
약간 호불호가 있지만 당뇨 걱정 없는 간식이니 추천을 안 할 수가 없군요. 오이와 당근을 먹는 건 수분을 공급해 주는 좋은 습관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두 채소를 식사할 때 가장 첫 번째 순서로 먹어준다면 소화가 늦어져 포만감이 오래가기도 하고, 채소 먼저 소화를 해야 하기 때문에 혈당 스파이크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당뇨병 환자가 먹으면 좋을 간식들을 알아봤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간식 이외에도 체리, 캐슈넛, 호두 등도 당뇨 환자에게 좋은 간식입니다. 또한 혈당 관리가 필요한 분, 다이어트가 필요한 분들에게도 훌륭한 간식입니다. 놀랍게도 살을 찌우고 혈당을 높이는 건 지방이 아닙니다. 바로 탄수화물과 당입니다. 그 때문에 간식을 먹을 땐 항상 제품의 영양성분을 확인하여 탄수화물과 당의 함유량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셔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