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 몸에 좋은 건 알겠는데 당뇨 환자도 마음 놓고 먹어도 될지 궁금하시죠.
적절히 먹으면 정확히 어디에 좋은지, 또 혈당 조절엔 도움이 될지, 마지막으로 주의사항은 없는지 이번 글에서 자세히 알아볼게요.
1. 브로콜리, 당뇨 환자에게 좋은 음식일까?
브로콜리는 탄수화물이 적고,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음식입니다.
특히 설포라판이라는 성분이 혈당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서 최근 주목받고 있어요.
- 탄수화물 함량이 100g당 2g으로 매우 낮아요.
-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당을 천천히 올려줘요.
- 혈당 부하 지수(GL)가 3으로 낮아요.
- 설포라판 성분이 인슐린 감수성을 높이는 역할을 해줘요.
2. 당뇨 환자가 브로콜리 먹는 방법
브로콜리는 영양가 높은 채소지만, 조리법에 따라 혈당 조절 효과가 달라질 수 있어요.
1) 하루 적정량
- 하루 100g(약 2~3 송이) 정도로 먹는 게 좋아요.
2) 건강한 조리법
- 데칠 때는 2~3분만 끓이고, 찬물에 헹구지 않는 것이 좋아요.
- 증기로 살짝만 익히면 설포라판 성분이 유지됩니다.
- 찜, 볶음, 샐러드 등의 형태로 먹는 게 좋아요.
3. 당뇨 환자가 브로콜리와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
- 현미밥: 혈당을 천천히 올려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어요.
- 견과류: 아몬드, 호두 등을 같이 드시면 식이섬유와 함께 건강한 지방을 보충할 수 있어요.
- 닭가슴살: 단백질이 보충되어 포만감이 오래 가요.
-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브로콜리 위에 후추 살짝, 그리고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한 숟가락 뿌려주세요.
4. 브로콜리를 활용한 건강 레시피
1) 브로콜리 치즈구이 재료
- 재료: 브로콜리 150g(한 송이 절반 크기), 모차렐라 치즈 100g(슬라이스 4장), 옥수수 50g(옥수수 1/4 크기)
- 소스: 마요네즈 1큰술, 스리라차소스 1작은술, 다진 마늘 1/2 작은술, 레몬즙 1/3 작은술
2) 브로콜리 치즈구이 조리법
- 브로콜리를 송이로 나누고 깨끗이 씻은 후, 끓는 물에 소금(1작은술)을 넣고 2분간 데친다.
- 데친 후 찬물에 헹구지 말고 체에 밭쳐 물기를 최대한 제거한다.
- 프라이팬에 약한 불을 켜고 올리브오일(1작은술)을 살짝 두른다.
- 브로콜리를 올린 후, 모짜렐라 치즈, 옥수수를 뿌리고 뚜껑을 덮는다.
- 약불에서 5분간 익혀서 치즈가 녹을 때까지 기다린다.
- 따뜻한 브로콜리 위에 마요네스, 스리라차소스, 다진 마늘, 레몬즙을 섞어 만든 소스를 뿌린다.
- TIP : 시간 없으면 브로콜리에 치즈를 얹고 전자레인지 1분 30초 돌려도 돼요.
5. 당뇨 환자 브로콜리 먹을 때 주의사항
- 브로콜리만으로 혈당이 조절되지는 않아요. 그러니 기존 식단과 함께 드시는 게 좋아요.
-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엔 하루 100g 이하로 드시는 게 좋아요. (한입 크기 7개 정도)
- 통풍 위험이 있는 경우, 요산 수치를 고려해 적정량 섭취 (한입 크기 4~5개 정도)
6. 결론: 당뇨 환자, 브로콜리 먹어도 된다!
브로콜리는 당뇨 환자가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채소랍니다.
식이섬유가 가득 있기 때문에 혈당 관리에도 아주 좋아요.
다만 위에서 서술한 대로 기존 식단과 함께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식사 대용으로 브로콜리만 먹는 건 추천하지 않아요.)
아래에 당뇨 환자를 위한 식단 구성이 준비되어 있으니까요.
천천히 읽어보시고 꼭 도움 받으셨으면 합니다.
그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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